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엘시 에더리 (문단 편집) === 대인 관계 === 보훈국장으로 일했던 경력[* 전역한 레콘들에 대한 사후 지원을 하는 일을 맡았었다.]으로 인해 여러 [[레콘]]과도 친분을 나누고 있으며, [[즈믄누리]]의 [[무사장]]인 [[탈해 머리돌]]과도 막역한 사이이다. '''인간 친구가 없다'''[* 다만 부냐가 이렇게 쏘아붙였을 때 반응을 보면 언급만 안될 뿐, 최소한 본인 생각으로는 인간 친구가 없지는 않다.]는 상황은 초반부엔 그의 좁은 교우관계를 나타내는 것처럼 보였으나 후반부에 가서 중요한 상징을 가지게 된다. 쥐딤 사건으로 무수한 레콘 친구와 레콘 원수를 만든 듯하며, 이후 보훈국장으로 일하면서 레콘 전역병들과 친해질 기회가 많았던 듯하다. 때문에 일부 사람들은 무적장군이 보훈국장이라는 경로는 이상하지만, 황태자의 교육과정이라고 보면 알맞지 않은가? 라고까지 생각했다. '''등장인물 중에서 가장 많은 레콘 친구를 가진 사람'''으로 묘사된다. 물론 발케네에 1만 명의 레콘 군대를 기르고 있던 암살공이나 팔리탐도 있지만, 암살공은 팔리탐과 힌치오를 통해 레콘들과 계약 관계를 맺었을 뿐이고 팔리탐 역시 힌치오를 접점으로 레콘 부대와 교감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에 비해 엘시는 '''개인적인 친분관계'''를 아주 폭넓게 보유하고 있다. 쵸지의 검사로서의 자질이나 심리적 방황, 준람의 가정사 등을 줄줄이 꿰고 있는 것을 보면 보훈국장이 아니라 무슨 레콘 초등학교 선생님이라도 했던 것이 아닌지 의심스러울 정도다.[* 다만 그 레콘들이 워낙 특이한 숙원을 가졌기에 행동에도 특이점을 보였을 거라는 걸 생각해보면 말도 안 되는 설정은 아니다.] 보훈국장 업무가 엘시의 자질을 잘 살릴 수 있는 것인만큼 담당하는 레콘들과 친분관계를 맺기 쉬웠던 것으로 보인다.[* 물론 일반적인 시점에서 보면 엘시 같은 천하의 명장을 보훈국에 처박아 두는 것은 비효율적인 짓이지만 상술했듯 치천제에 의해 후계자로 낙점돼서 제국을 다스릴 자로서의 교육이라고 하면 꽤나 적절한 인사이다.] 쥐딤 시절 부하로 있던(쥐딤 사건 당시 엘시는 수교위가 아닌 교위였으며 니어엘은 그 휘하의 부위였다)[* 발케네 전쟁 당시 니어엘이 행보관인 만스 교위와 대화하면서 자신은 타이모 사건에서 그저 좋은 교위를 모시고 있던 부위라고 말한다.] [[니어엘 헨로]]의 여동생 [[부냐 헨로]]와 약혼 관계에 있었으나, 규리하 반란때 부냐 헨로가 적의 서신을 반출하는 데 협조한 혐의를 받고 [[하늘누리]]의 시체 염장 시설인 백화각에서 근무하는 죄수가 되어 버린다. 그러자 그녀를 제국만병장의 힘으로 꺼내는 대신 공을 세워 황제에게 특별사면령을 내리게 하려는 어찌보면 뒤틀린 인물.[* 많은 주변인들은 엘시가 당연히 치천제에게 부냐 사면을 청했을 것이고 치천제가 들어주지 않는 것이라 생각했지만 엘시는 한번도 치천제에게 부냐 사면을 청하지 않았다. 납득하기 어려운 일이고 부냐도 엘시에게 배신감을 느꼈지만, 엄연한 이적 행위를 저지른 자를 사사로이 용서할 수 없다는 신념과 존경하는 치천제에게 미안한 부탁을 할 수는 없다는 마음 때문에 그런 것으로 보인다. 작중 엘시는 치천제를 존경하면서도 그녀의 고독한 처지를 가련히 여기는 모습을 보인 바 있다. 이는 작품의 마지막 장면에서 드러난다.] [[치천제]]의 측근인 [[데라시]]는 그를 이렇게 표현했다. >'당신은 무향(武鄕) 규리하를 거꾸러뜨렸습니다. 폐하를 기쁘게 해서 대사면령을 유도하기 위해. 당신은 반역자의 딸을 규리하의 지배자로 만들고 싶어합니다. 그렇게 될 경우 실수로 반역자를 도운 다른 여자 또한 용서받는 것이 공평하니까. 고달픈 사람. 당신은 떡이 먹고 싶어지면 농업을 번창시킬 사람입니다. 농민들은 즐거워하겠지요. 하지만 당신은 떡을 먹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엘시는 "맞습니다."라고 대답했다. 황제의 첩이라는 비공식적인 지위에서 아라짓 제국을 쥐락펴락하는 정략가였던 데라시가 자신이 입밖으로 말을 냈는지 아니면 엘시가 사실은 인간처럼 생긴 나가여서 니름을 들었는지 기겁을 했지만, 엘시는 뒤이어 "당신이 시간을 낭비할 사람은 아닌데 내가 듣지 못한 것을 보아 니름을 한 것 같은데 듣지는 못했지만 당신은 영리한 사람이니까 당신의 의견에 동의한다." 라고 설명했다. [[치천제]]에게 느끼는 감정은 매우 복잡하다. 황제의 위엄에 대한 존경이나 자신에게 호의를 베푸는 사람의 은혜에 대한 감사 외에도, 라세 개인에 대한 엘시의 감정 역시 각별하다.[* 치천제에게 가장 깊게 경도된 [[데라시]]조차 [[황제]]로서가 아닌 [[라세]]로서의 치천제에게 감정을 느끼는 장면은 매우 적다.] 제국이 실종되었을 때 엘시는 최전선에서 제국을 되찾으려 애쓰면서도 제국이 아닌 '황제의 실종'을 슬퍼하는 사람은 자신 밖에 없다는 사실에 서글퍼했다. 다른 사람들이 황제에 대해 가진 생각은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무한한 권능의 절대자'에서 벗어나지 않는 데에 비해, 엘시는 제국을 위해 스스로를 몰아붙이는 고독한 여인의 모습을 보았다고 묘사된다. 약혼녀의 사면 요청처럼 개인적인 부탁을 황제에게 하는 것은 바르지 못하다고 생각하는 이유 역시 이러한 감정 때문이다.[* 엘시의 입장에서 보면, 고향도 동족도 다 버리고 가족이고 친구고 아무것도 없이 제국만을 위해서 살아가는 사람한테 '내 약혼녀가 제국에 죄를 짓긴 했지만 그래도 내가 제국을 위해서 한 게 얼만데 그 정도는 봐줘야 하지 않냐'고 요구하는 꼴이다. ]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